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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반 2012년 송년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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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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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금) 산악반 송년 산행. 일행 28명이 08:00에 출발해 09:30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문화재마을’에 들렸다. 안동시 임동면 水谷里(무실) 일대에서 400여년 정착해온 全州柳氏 일가들이 임하댐 건설로 거주지가 수몰되자 1987년 70여 가구가 집단이주하여 형성한 마을이다. 마을 들머리에 ‘水柳寓鄕’이라는 표지석인 인상적인 이 마을에는 경상북도 지정문화재 10점이 있다.

10:40 금오산도립공원에 도착. 기온은 -5℃, 전국에 폭설주의보가 내려 굵은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일행은 우선 주차장 옆 구미시 남통동에 있는 採薇亭에 들렸다가 희망에 따라 금오산 등산과 금오저수지 일주 코스로 나누어 출발했다. 採薇亭은 고려 말 벼슬을 버리고 節義를 지킨 학자 冶隱 吉再(1353~1419)의 충절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하여 1768년에 건립한 경상북도 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된 누정이다.

폭설이 내리는 금오산 등산길은 미끄러웠다. 일부 대원은 805m를 오르는 케이블카를 타고 산중턱에 있는 海雲寺까지 다녀오고, 일부 대원은 정상(976.6m) 등정을 강행했다. 정상등정에 성공한 일행이 모두 하산한 14:45에 도립공원을 출발, 15:20에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동상을 참배하고, 16:00 귀로에 올라 쌓이는 눈길을 조심스럽게 달려 17:50 옥동에 도착, 얼큰한 동태찌개 만찬에 무사귀환을 자축하는 건배를 들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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